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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주 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구천동, 적상산 등이 알려져 있다. 무주군청에 들러 무주에 관한 여러 정보를 얻고 무주읍내 유적과 추천 여행지를 답사하기로 했다.

무주군으로 진입한다.
▲ 무주군 진입 무주군으로 진입한다.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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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마당에는 세계적인 희귀석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이 일부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의일부는 무주군청에 있다.
▲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의일부는 무주군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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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은 원래 무주읍 오산리 왕정마을 일대에 산재해 있으며 호랑이 가죽무늬를 닮아 호피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둥근 핵은 지름이 5∼10㎝이고 색깔은 어두운 회색 혹은 어두운 녹색이다. 대부분의 구상암은 화강암속에서 발견되는데 비해, 무주의 구상암은 변성암속에서 발견되고 있어 매우 희귀한 경우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
▲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 천연기념물 제249호 구상화강편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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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로 무주읍내에서 어죽을 먹고 읍내에 무주향교를 둘러 보았다.

무주읍내 어죽
▲ 무주읍내 어죽 무주읍내 어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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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향교(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는 5성 6현을 비롯하여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과 명륜당, 내·외삼문 등의 건물이 있다. 현재의 향교 자리는 세 번에 걸쳐서 옮겨진 건물로 1398년 조선 태조 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도로변에 명륜당 건물이 있고,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하마비가 있다.

무주향교 하마비
▲ 무주향교 하마비 무주향교 하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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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은 따로 구역을 두어 배치되어 있어 일반적인 향교 배치와는 다소 다르다.

무주향교
▲ 무주향교 무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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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내에는 예전 초등학교 시절 책상과 의자가 그대로 보존되어 한문 교육 및 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향교 명륜당 내부
▲ 무주향교 명륜당 내부 무주향교 명륜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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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는 부윤비와 불망비 등 비석군이 있다. 주말에는 전통 혼례 체험 등 전통체험을 할 수 있으며 문화재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무주향교 전통체험
▲ 무주향교 전통체험 무주향교 전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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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마을 옛담장

근대 등록문화유산으로 된 돌담길이 많은데 지전마을의 돌담장도 이중 한 곳이다. 담장은 토석담은 흙과 자연석을 혼용하여 쌓기를 한 것으로 대부분 손을 많이 보았으나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직 허물어지거나 옛 부분들이 일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지전마을 옛담장길
▲ 지전마을 옛담장길 지전마을 옛담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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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마을 옛담장
▲ 지전마을 옛담장 지전마을 옛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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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러운 시골마을의 그 자체 그대로 오히려 보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렇게 보아도 좋은 듯 한데 나만의 느낌일지도 모른다. 이어지는 담장에는 조용한 시골 마을의 전형적인 분위기가 묻어난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 그 자체가 그리우면 이곳을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반디랜드

무주군의 대표적인 반딧불과 관련된 곳으로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반디별천문과학관, 별이 쏟아지는 집이 있다.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반디랜드 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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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랜드
▲ 반디랜드 반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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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테마로 제15회 무주반딧불 축제는 2011년 6월 3일(금)부터 11일(토)까지 남대천, 지남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으로 6월 무주를 찾으면 반딧불을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조금 지나니 주변 인근에는 태권도 공원 조성지가 공사중이다.

라제통문

백제와 신라의 경계 관문으로 암벽을 뚫어 만든 통문인 라제통문은 무주 구천동 입구에 있으며 도로변에는 작은 휴게소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라제통문
▲ 라제통문 라제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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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도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삼국시대부터 말 그대로 신라와 백제의 경계 관문으로 믿고 있다. 무주군은 스키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둘러보면 다양한 체험 거리와 덕유산자락의 문화유적 그리고 경치 좋은 곳이 많은 고장이다.

덧붙이는 글 | 4월 1일에 다녀왔습니다.



태그:#무주향교, #지전마을, #반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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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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