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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시민상을 수상한 '대흥동립만세' 주진홍 대표.
 풀뿌리시민상을 수상한 '대흥동립만세' 주진홍 대표.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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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시민상을 수상한 청소년여행학교 강용운 대표.
 풀뿌리시민상을 수상한 청소년여행학교 강용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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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적 시민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사)풀뿌리사람들(이사장 송인준)이 수여하는 '풀뿌리시민상'에 '대흥동립만세'와 '청소년여행학교'가 선정됐다. 또한 풀뿌리청년상에는 'TEDx Daejeon'이 선정됐다.

풀뿌리사람들은 22일 밤 대전 중구 대사동 풀뿌리시민센터 강당에서 제3차 정기총회 및 풀뿌리시민상 및 풀뿌리청년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풀뿌리시민상'은 협동과 나눔, 지역사회 활성화에 공헌한 풀뿌리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대흥동립만세'는 원도심의 쇠락에 맞서 대전 대흥동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상인들이 스스로 '진화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활성화를 추구해온 대표적인 커뮤니티비즈니스 조직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흥동립만세'는 지난 2008년 봄,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작은 문화예술축제를 열고 싶어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며, 이들은 그해 10월 10일에서 12일까지 첫 '대흥동립만세'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개최했고, 2009년과 2010년에도 제2회와 3회 축제를 열었다.

'청소년여행학교'는 기부금을 모아 청소년들의 해외여행을 추진하여, 길에서 깨우치고 배우는 로드스쿨과 그 기록을 출판하는 활동을 통해 대안적 교육의 전형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10월 로드스쿨 1기를 결성하며 시작한 '청소년여행학교'는 그 이후 아시아 4개국 배낭여행, '로드스쿨 대전여행', 아시아 3개국 배낭여행 등을 진행했고, 네팔 피스캠프 주최 워크캠프와 인도 맥그로드간즈 록빠 주최 봉사활동에도 참가했다. 또한 여행을 다녀온 후 보고회를 열고, 이를 다시 책으로 출간하는 사업도 펼쳐왔다.

풀뿌리청년상을 수상한 'TEDx Daejeon' 천영환 디렉터
 풀뿌리청년상을 수상한 'TEDx Daejeon' 천영환 디렉터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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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청년상 수상자인 'TEDx Daejeon'은 미국에서 개발된 비영리지식공유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지방 최초로 도입한 창조적 도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길을 보여주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TED(테드)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규모의 지식컨퍼런스로,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다.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 캘리포니아 몬트레이에서 처음 시작했다. TEDx는 TED에 직접 참여하고 싶거나 TED같은 모임을 원하는 다른 나라, 다른 지역사회가 TED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각각 독립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작은 TED'의 개념이다.

한편, 풀뿌리사람들은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 2010년 지역화폐와 커뮤니티비즈니스(마을기업)활성화를 통한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경제운동을 새롭게 개척해왔음을 높게 평가하고, 2011년에는 대전형 사회적경제의 모델화와 공익적 시민단체들의 지속가능할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태그:#풀뿌리사람들, #풀뿌리시민상, #풀뿌리청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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