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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 변호사가 9일 한나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개헌 논의에 들어간 것에 대해 "이 대통령과 친이 직계의원들의 개헌주장은,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건강한 사람을 수술대에 눕혀놓고 돌팔이 의사들이 뇌수술을 하겠다는 꼴"이라고 이명박 대통령과 친이계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회의원으로서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를 등에 업고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까지했던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기본법인 헌법은 아무 때나 리모델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개헌논의 즉각 중단하라. 헌법을 개정할 절박성이 있으면 민생현안에 우선해서 논의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 야단법석 떨지마시오. MB, 이재오는 헌법을 한번 읽어보시오"라고 이 대통령과 '개헌 전도사'로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랐다.

 

박 변호사는 일주일 전에도 "이 대통령. 오늘 아침 남녀동등, 기후변화, 남북관련 등을 스마트시대에 맞게 개헌주장 되풀이. 현행 헌법에는 이런 조항들이 전향적으로 규정되어 있고, 선거구획정은 헌법 아닌 하위법률사항. 헌법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로이슈](www.lawissue.co.kr)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박찬종, #개헌, #의총, #이명박, #이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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