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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농업을 통해서도 농업의 다원적가치를 얻을수 있다.
도시농업을 통해서도 농업의 다원적가치를 얻을수 있다. ⓒ 오창균

작년 채솟값 폭등에 이어 올해에도 농산물 가격이 심상치 않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4대강 공사에 따른 농경지 감소로 앞으로는 농산물을 예전과 같이 저렴하게 소비하지는 못할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한 '도시농업'이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갖게 된 것에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과 폭등하는 채솟값에 대한 대안으로써, 또는 여가활동과 귀농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도시농업을 찾기도 한다.

농사를 위해서는 흙이 있는 도시 근교의 주말농장 형태와 옥상이나 아파트의 베란다에서 상자텃밭을 만들어 다양한 채소를 경작하여 자급이 가능하지만, 농사경험이 없거나 초보적인 수준의 농사지식으로는 만족할 만한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들어서 농업, 환경, 여성 단체들이 운영하는 주말농장과 농업강의를 통해서 도시농업을 시작하는 도시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요즘에는 단순하게 텃밭에서 농사짓는 방법뿐만 아니라, 텃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들을 배워 도시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한다. 또 환경을 보존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까지도 가르치는 곳이 많아졌다.

 작년의 3기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
작년의 3기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 ⓒ 오창균

도시농업 부문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해마다 개강하는 '도시농부학교' 4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3기까지 150여 명을 배출한 농부학교에서는 농사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업이 아닌 친환경 생태농업을 통해서 건강한 먹을거리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으며, 농부학교를 수료 후에는 개인텃밭을 분양받아 여럿이 함께하는 텃밭농사를 통해서 체계적인 친환경 농사를 계속 배울 수가 있다.

도시농부학교는 2월 16부터 3월 25일까지 평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고 실습은 토요일 오후에 총 10강의로 진행한다. 접수는 2월 12일까지 받으며 수강료는 일반 7만 원, 시민단체활동가, 학생은 5만 원의 수강료를 받는다. 신청접수는 인터넷으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http://cafe.naver.com/dosinongup/4051

도시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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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균


#도시농업#농사#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농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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