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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내정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9일 <대전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성효 전 시장이 성품이 원만한 분이고 당의 단합을 위해서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대전과 충남·북의 이익을 당내에서 잘 대변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박 전 시장은 이미 몇 개월 전에 제가 추천했었는데 친박계에서 다른 분으로 최고위원을 지명해 달라고 해서 몇 달간 늦춰졌다"며 "월요일에 열리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22일 쯤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친박계 서병수 최고위원은 박성효 전 시장 내정에 대해 "최고위원간에 양해하고 협의했다"며 "당이 어려운데 화합해서 안정을 취해야하고 해가 바뀌기 전에 지명직 최고위원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박성효 최고위원'을 기정사실화 했다.

또 다른 친박계 핵심인사 또한 "친이계에서 처음에 '충청몫 최고위원은 친박계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당초 친박계에서 추천한 여러 명 중의 한 사람인 박성효 전 시장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내정된 것"이라고 말해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최고위원 지명은 확실해 보인다.

박성효 전 시장은 "지명직 최고위원 문제 때문에 지역 내 정치 선배들에게 누가 될 것 같아서 누구도 능동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며 "아직 정식으로 통보받지 못했다, 결정이 되면 그 때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에서는 그동안 강창희 전 장관·이완구 전 충남지사·김학원 전 의원 등을 자파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친이계의 반발이 너무 강해 지명직 최고위원 선정이 수개월째 표류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지명직 최고위원#박성효#안상수#서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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