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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한 강보리씨.
 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한 강보리씨.
ⓒ 한국국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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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음악학과 3년 강보리(24)씨가 MBC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강보리씨는 지난 26일 서울 덕성여대에서 열린 제34회 MBC대학가요제 본선에서 동생 강구미(22․여)씨와 함께 작사․작곡한 '엄마의 자전거'로 참가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선보이면서 감동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연출해 본선 진출 13개팀 가운데 은상의 영예를 안은 것.

이날 본선 무대에서 13개 팀 가운데 참가번호 6번으로 출전한 강씨는 단아하고, 귀여운 무대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뒤 슬픈 곡조의 블루스 재즈풍의 참가곡인 '엄마의 자전거'의 애잔한 선율과 함께 잔잔하면서 호소력 짙은 특유의 가창력으로 청중과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다.

"쉼 없이 돌아가는 저 바퀴처럼 오늘 하루도 고단해 저물어 흘러가네. 오 마이 마마, 뒤를 돌아봐요. 발맞춰 달리는 내가 보이지 않나요…."

강씨는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한국국제대 음악학과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진주여중과 진주여고를 나와 한국국제대 음악학과에서 실용음악인 보컬을 전공하고 있는 강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케이블채널의 스타 등용문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2'에도 참가해 130여만명 가운데 100위 수준에 들만큼 뛰어난 가창력은 이미 검증을 받은 바 있다.

강씨는 30일 오후 7시 30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대 음악학과 정기연주회에 출연해 뮤지컬곡인 'Man of La Mancha' 등을 부를 예정이다.


태그:#한국국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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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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