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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의 긴장 고조로 인해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인천에서 대북 지원 물결이 일고 있다.

 

20일 '북한 수재민을 위한 인천쌀 보내기 인천시민운동본부(이하 인천쌀 보내기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인천쌀 보내기 운동본부는 이날 인천시청 광장에서 발족식과 함께 기금을 모으기 위한 '범시민 희망 나눔 장터' 등 각종 행사도 진행했다.

 

인천쌀 보내기 운동본부에 참가하는 기관과 단체, 기업들은 이날 직원들이 내놓은 의류, 책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판매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기관과 단체,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명사 소장품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대금 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소외계층 지원과 함께 북한 수재민 돕기, 인천쌀 소비 촉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쌀 보내기 운동본분는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돕는 사업은 화해와 한반도 서해권역의 평화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도적 평화사업으로 인도주의 실천과 평화 지킴 운동"이라며 "1만원 50만 구좌 모금으로 인천쌀 2500톤을 모아 북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쌀 보내기 운동본부에는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진보 개혁 인사들 뿐만 아니라 심정구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평신문(http://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송영길, #북한수재민, #인천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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