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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는 병원'시대가 온다. 경남도립 진주의료원은 2011년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우선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30일 진주의료원은 "'보호자 없는 병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에서 실시된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좋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의료원은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암을 비롯한 희귀 난치성 질환자 등 급성기 중증환자의 간병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간병서비스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주고, 공공의료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자활지역센터협회, 경남고용복지센터, 양산노동복지센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경남 보호자 없는 병원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14일 경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자활지역센터협회, 경남고용복지센터, 양산노동복지센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경남 보호자 없는 병원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14일 경남도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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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남도 위탁시범 사업으로 총 6억3594만원(도비 5억7024만원, 자체 6570만원)이 들어간다. 간병 진료 인원은 연인원 6570명으로 하루 평균 18명이 일하게 된다. 우선 20병실만 '보호자 없는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간병인 근무형태는 3교대와 전일제, 공동간병으로 나뉘고, 간병인수는 24명으로 1인당 월 165만 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간병인 대상자 선정 기준은 행려자와 노숙자는 무료로 하고, 차상위계층자와 국가유공자, 의료급여자, 건강보험료 월 4만3600원 이하 납입자는 유료감면 대상이며, 일반환자와 건강보험자는 유료대상자다.

무료대상자와 감면대상자, 유료대상자의 간병기간은 15일로, 단 1회에 한하여 연장 가능하다. 담당 진료과장 소견서가 있으면 최장 30일까지 가능하다.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은 ▲ 공공의료서비스 기능 강화 ▲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 입원환자 증가로 수입 증대 ▲ 환자만족도 향상과 병원 이미지 개선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김두관 경남지사의 공약이다. 최근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단체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경남지부, 경남자활지역센터협회, 경남고용복지센터, 양산노동복지센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경남 보호자 없는 병원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그:#간병인, #보호자없는병원, #진주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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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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