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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 출마한 486후보 이인영(왼쪽)과 최재성.
 10월 3일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 출마한 486후보 이인영(왼쪽)과 최재성.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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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16일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이른바 '486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 적합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인영 후보(41.1%)와 최재성 후보(40.6%)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대의원 대상 유효표본 3062명, 구조화된 설문지와 ARS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77%p).

다만,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같은 조사에서는 이인영 후보(2.4%)가 최재성 후보(1.1%)보다 단순 수치상으로 곱절 이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민주당 대의원들에게 "486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이인영 ․ 최재성 두 후보 간에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단일후보로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인영 41.1%, 최재성 40.6%로 응답했으며, '단일화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10.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였다. '반드시 투표층'에서도 전체 결과와 동일한 추이를 보였다.

이인영 후보(41.1%)와 최재성 후보(40.6%)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 486 단일화 적합후보 이인영 후보(41.1%)와 최재성 후보(40.6%)가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 오마이뉴스-한백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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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별 선호층(1, 2순위 통합 전체 후보선호도)의 단일화 적합후보 평가 양상을 살펴보면, 이인영 후보의 경우 손학규, 정동영, 조배숙, 천정배 후보 지지층에서 486 단일화 적합 후보로 평가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천정배 지지층의 절반(49.1%)이 이인영을 적합 후보로 꼽았다.

반면에, 최재성 후보의 경우 박주선, 정세균 후보 지지층에서 486 단일화 적합 후보로 평가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정세균 지지층의 절반 이상(51.6%)이 최재성을 적합 후보로 꼽았다.

민주당 대의원들의 계층별로 단일화 적합 후보 특성을 살펴보면, 이인영의 경우 30대, 40대, 50대 연령층,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적합 후보로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최재성의 경우 20대, 60대 이상, 경상권, 호남권, 강원권에서 상대적으로 적합 후보로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오마이뉴스-한백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1인2표제로 실시되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후보 1, 2위 전체 후보지지도에서 이인영(7.7%)-최재성(6.2%) 두 후보는 '빅4'(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박주선)에 밀려 천정배 후보(7.9%)와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대의원들에게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인영(2.4%), 천정배(1.9%), 최재성(1.1%), 조배숙(0.5%) 순이었다.


태그:#486 단일화, #이인영,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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