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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전북대학교 총장임용 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서거석(56) 현 총장이 1위를 차지해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서거석(기호 1번), 한병성(기호 2번), 신형식(기호 3번) 후보 등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1차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서 후보가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2위(한병성 후보) 후보자까지 참여하는 2차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실시된 2차 투표에서 서 후보는 539.01표로 490.98표에 그친 한 후보를 48.03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 후보는 총장선거에 3번이나 도전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떨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서 후보는 개표결과 발표 직후 인사말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에게 다시 한번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지난 4년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과 격려로 생각하고 대학발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후보는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각종 사업을 위한 재정확충이 중요한 만큼 이에 최선을 다할 것"리라며 "연구경쟁력을 전국 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교육경쟁력 강화와 이를 취업경쟁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의 이번 재선 성공은 2002년 단임 규정이 폐지된 후 전북대 사상 첫 사례이며 전국 국립대 중에서는 경북대 박찬석 총장과 부산대 김인세 총장에 이어 3번째 연임 사례다.

전북대는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1위 서 후보자와 2위 한 후보자를 규정에 따라 복수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하며 교과부는 추천 후보자에 대한 임용 결격 사유 등을 확인한 후 대통령에게 임용 재청, 최종 임용은 대통령이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 총 유권자 수는 교수 984명과 직원 404명 등 1388명으로 교수는 1표, 직원은 교수 대비 1차 12%, 2차 10%의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16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14일부터 2014년 12월13일까지 4년간이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태그:#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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