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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입구에 자리한 둘리(영화캐릭터)공원이 유치원생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하루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시설 미흡으로 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둘리 캐릭터공원은 보은군청에서 총 1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 그 해 5월 개장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 조형물 바위요새(인공폭포), 악마의 미로, 우주괴물, 천년의 모래늪 등 시설을 갖춘 이 공원은 보은 지역 유치원생들과 속리산 관광지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 등 하루 수백 명 찾아오는 관광 명소다. 그러나 개장 후에도 각종 공사들이 진행 중이라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예상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은 유치원생 어린이들 방문이 잦은데도, 출입구에서부터 돌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놀이터 부근의 2m 아래 계곡위에도 안전망이 없어 추락 위험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군청 관계자는, 당초 설계와 예산을 운운하며 안전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

 

또 공원 내에 관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안전표지판 하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차량 진입으로 나무로 만든 시설물과 돌로 만든 길들도 손상돼 이용객들이 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곳 공원을 유치원생들과 함께 찾은 보은읍 이아무개(30) 선생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이 있어 자주 찾아오고 있지만 항상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관계 공무원은 "오는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겠다"고 하면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또 다른 시설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없슴


태그:#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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