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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하는 라면. 라면은 속 풀이, 간식, 야식, 주식 대용 등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라면 끓이기 고수가 집집마다 한 사람씩 있을 정도입니다.

 

'누가 제일 라면을 잘 끓일까?'

 

이건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승부를 내더라도 강호에 숨어 있는 고수들이 너무 많아 '내가 제일 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이야'라고 함부로 자랑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라면 끓이기 고수를 가리는 라면 끓이기 경연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어디서? 여수시 교동 풍물시장에서 어제(3일) 있었습니다. 만사를 제쳐두고 경연대회 현장으로 고고했지요.

 

 

'추억'하면 여수라면? 여수 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대회 이름도 재밌게 붙였더군요.

 

<'추억'하면 여수라면?> '여수 최고의 라면 요리사를 찾아라!!! - 시장 음식 그랑프리대회'

 

아마, 전국에 라면 끓이기 고수들이 많아 '여수 최고의 요리사'로 한정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이 행사는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라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한다니 제안할 게 하나 있습니다.

 

'추억하면 여수라면?'보다는 라면이란 단어가 겹치게 '추억이라면 여수라면?'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대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라면 요리 경합대회 규칙

 

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라면 요리 경합대회 규칙을 소개해야죠. 이 규칙도 생각을 많이 했더군요.

 

- 재료는 여수 교동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식 재료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요리를 개발해야 합니다.

- 재료는 9천원 이내에서 사야 합니다.

- 요리 개발 소재는 '라면'으로 한정되며, 기존에 판매되는 요리는 제한됩니다.

- 면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면만 사용합니다.

- 라면 스프를 사용하지 않고 국물 맛을 내야 합니다.

 

이 대회 소식은 독특한 행사 개요와 취지, 라면 용기, 최고의 라면 등으로 나눠 연재 하겠습니다. 오늘은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다음과 SBS에도 송고합니다.


태그:#라면,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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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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