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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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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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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총 부채가 1803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활동 보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 기준 총 부채가 1803억 원"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 운영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31일 체결한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부지 매매계약'을 시행하려면 약 8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채 규모는 2700억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안양시 부시장인 당시 이재동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이틀 전인 지난 5월31일,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부지를 1292억30748950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위는 이 문제에 대해 "지방 선거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권한대행이 이런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 안양시 예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을 너무 쉽게 결정했다고 성토하며 현 시장과 부시장이 신임시장 취임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 했다.

LH공사 재정 부족 문제로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5.9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수위는 'LH공사손실보존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LH공사 재정부족 문제가 해결되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3년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시행자를 변경하고 '안양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서 진행하는 방법도 검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PAP(공공예술프로젝트)는 저예산 고효율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APAP가 투입 예산에 비해 시민들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것과 방만하게 운영 유지됐고 설치 작품에 대한 보수대책이 전혀 없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만안 뉴타운 사업도 너무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여론 수렴 과정이 충분치 않아 지역주민 의견이 찬반으로 양분되어 갈등이 심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사업성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주민 의견이 반영된 촉진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9일 구성됐다. 인수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지역인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을 받아 구성했다고 전한다. 인수위원은 위원장 포함 총 12명이다. 또 4명의 법률 자문위원과 5명의 정책 자문위원, 6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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