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 마당 9일째날,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기득 찬 시민들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 마당 9일째날인 5월31일 오후6시, 월요일임에도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앞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 한명숙 후보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 마당 9일째날,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들의 연호에 유세차에 오르면서 "오늘 오후 3시 경북 군위에 있는 지보사의 문수 스님이 4대강 사업을 중지하라는 글을 남기고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을 하셨다고 한다. 돌아가신 문수 스님, 죽어 가는 4대강, 아울러 같이 죽어 가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잠시 침묵하며 묵념합시다"고 제안하여 시민들과 함께 묵념을 올려 광장은 숙연해 졌다.

 

이어 한명숙 후보는 "이명박-오세훈 8년간 서울을 파헤치고, 부수고 호화로운 건물을 지었다. 오세훈 시장이 한강르네상스를 한다고, 강물은 썩어 가는데 조경사업으로 6천억이나 퍼부으면서 결국 한강을 파괴하고 있다.  22조원을 들여 4대강을 파헤치고, 생명을 죽이고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오늘 스님의 슬픈 소식을 들었다. 너무 가슴 아프다. 고귀한 생명이 자연파괴에 맞서 싸우다 돌아가셨다. 명복을 빈다. 국민의 뜻과 관계없이 거꾸로 가는 이명박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 6월2일 승리해 바꿔야 한다"고 강하게 호소했다.

 

▲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 마당 9일째날,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1년 넘게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맞서 싸우고 있는 팔당 유기농민 유영훈씨는 "팔당 유기농민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250만의 시민들의 상수원인 팔당은 아직 삽질을 못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때 팔당에 와서 유기농사를 잘하고 있다고 등을 두드려주고 갔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팔당을 내세워 2012년 팔당 유기농 대회를 유치했다. 그런데 지금은 4대강 공사로 팔당을 없애려 한다. 이명박 정권은 급기야 4대강으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남양주시장을 바꾸지 못하면 4대강 공사의 최후 전선인 팔당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팔당과 4대강을 지키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고 강을 위한 투표를 제안했다.

 

▲ 한명숙과 함께하는 생명과 평화 마당 9일째날, 광화문광장에서 연설하는 상용직 노조위원장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한편,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 관리를 담당하는 상용직 노조와 고용안정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300여명이 넘는 조합원과 함께 협약식에 참가한 상용직 노조위원장은 "오세훈 시장 4년동안 환경미화원이나 정화조 청소를 하시는 분들이 인권유린을 받았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왔다"고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협약식을 한 이유를 밝혔다.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4대강 곳곳에서 생명이 죽어가고, 사람들은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 급기야 4대강 사업은 사람까지 죽였다. 강에 사는 생명과 인명까지 살상하면서 4대강 사업을 해야하는가. 4대강 사업은 하천정비사업이 아니다. 시민들이 4대강 사업으로 누렇게 흙이 뒤섞인 물, 중금속이 든 물을 먹게 될 수 있다. 이제 30시간 남았다. 한강이 있는 서울에서 이기면 한강을 지킬 수 있고, 낙동강이 있는 곳에서 이기면 낙동강을 지킬 수 있다"며 투표 동참을 호소했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도 "4대강을 지킬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만 같다. 역사적 승리의 순간에 참여하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며 투표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 시청역에서 부터 한명숙과 함께 하는 지하철 평화 올레를 하며 시민들과 악수하는 한명숙 후보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광화문 광장의 한명숙과 함께 하는 생명과 평화의 서울마당 행사를 마친 후 오후8시20분 시청역을 출발하여 지하철1호선을 타고 평화 올레를 했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지하철에세 시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다. 한명숙 후보는 오후8시40분에 노량진 역에서 유세를 갖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오후9시20분 신도림역에서 31일 마지막 유세를 했다.

 

150여명의 시민들이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지하철 평화 올레에 함께 했으며, 노량진역과 신도림역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미리 나와  열렬히 한명숙 후보를 맞이했고, 한명숙 후보는 손가락으로 2번을 표시하며 시민들의 환호에 답했다.

 

한명숙 후보는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기운이 납니다. 한명숙이 여러분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고 약속했다.

 

▲ 노량진역앞 육교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맞이하는 시민들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 신도림역에서 연설하는 한명숙 후보 "반드시 여러분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 임순혜

관련영상보기

 


태그:#한명숙, #6.2 투표참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