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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아이들.
 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아이들.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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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제대로 붙어보자.
 한판 제대로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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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에 넋이 나간 아이들.
 물놀이에 넋이 나간 아이들.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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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하루 전인 4일 한낮의 부산평화공원에서 일어난 진풍경을 사진에 담아봤다. 기온이 20도를 넘었다. 아이들이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바닥분수에서 물놀이에 즐겁기만 하다. 정말 천진난만하다.

웃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네.
 웃는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네.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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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소풍을 나온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물에서 뛰놀며 온갖 재주를 부리고 있다. 솟아오르는 물구멍에 앉아서 온몸으로 막고 있다.

2단옆차기로 기선을 제압하는 여자아이.
 2단옆차기로 기선을 제압하는 여자아이.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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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는 아예 바닥에 누워서 자기 몸을 풍차 돌리기를 하고 있다. 어디 이뿐이랴, 술래잡기도 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끌어 들이기도 한다.

분수대 근처에 있는 대연고등학교 학생들이 담장을 뛰어 넘어와서 합세를 한다. 어느 학생이 물에 들어가는 것은 좋은데 젖은 옷 입고 교실에 들어갈 수 있나, 라고 하니 그럼 상의는 벗고 들어가자고 한다.

이녀석은 아예 바닥에 눌러 앉았다.
 이녀석은 아예 바닥에 눌러 앉았다.
ⓒ 황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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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도 초등학생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역시 동심이 발동한 것 같다. 산책 나온 어르신들은 즐겁기만 하다. 아이들의 엄마들은 젖은 옷을 갈아입힐 준비한 옷이 없으니 발만동동 구르고 있다. 그래도 카메라로 기념 촬영한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것이 부모와 자식 간에 인지상정이다. 아무리 낮 기온이 20도를 넘었지만 그늘에서는 아직 찬기가 많이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추운 줄 모르고 여름을 앞당기고 있다.


태그:#분수대에서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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