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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장의 및 애도계획과 관련하여 해군장으로 엄수키로 하고 4월 25-29일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영결식이 거행되는 29일 당일에 대해 '국민애도의 날'로 정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순국장병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5일 '천안함 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장례기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영결식이 거행되는 4월2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국민들도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국수병 46명의 명복을 비는 합동분향소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 안양시에는 수도군단(군단장 김요한)에 25일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안양시와 수도군단에 따르면 수도군단내에 천안함 순국장병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25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5일간 군 장병을 비롯 관내 기관장, 공무원, 학생, 일반시민의 조문을 받는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영결식 당일은 오전 10시까지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이필운 시장과 이재동 부시장을 비롯 4급이상 간부공무원들이 26일 오전 9시 수도군단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양시는 국가 애도기간(4.25~4.29) 중 전직원 및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관 등 시 산하기관 직원들은 근조 리본을 패용하며, 영결식이 거행되는 국가 애도의 날(4.29)에는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추모 묵념도 올린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지역 공식 합동분향소가 수도군단에 설치됐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안양시 재향군인회에서 이와 별도로 범계역에 합동분양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민간차원의 분향소도 추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태그:#안양, #수도군단, #천안함,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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