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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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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진전처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지 않았다. 멋지지도 않았고 황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전시되어 있는 130여장의 사진 속에는 지난 2년간 이명박 정권의 발자취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다. 말 그대로 역사를 기록한 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촛불항쟁과 용산참사, 4대강 논란, 전직 대통령 서거 등 눈물이 있고 아픔이 있고 상식이 통하지 않은 현장에는 사진 카메라를 멘 이들이 서 있었고 그들이 빠짐없이 촬영한 사진들이 한 곳에 모여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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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과 새언론포럼(회장 현상윤)은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월에 열린 청와대출입기자단이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열었던 '국민과 함께한 2년' 보도사진전에 대한 맞불 형식으로 기획된 사진전으로,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인터넷 매체와 전문지 기자, 사진작가, 대학생, 일반 시민들이 보내온 사진 1121장 중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전시작 136장을 전시되고 있다.

비록 이번 전시장에 걸리지 못한 사진 수백여장도 전시장 한 곳에 마련된 TV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이명박 대통령도 없고 유명한 정치인 그리고 힘있는 권력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었다. 촛불을 든 어린 학생들, 용산참사의 희생자, 비정규 노동자의 생존을 건 싸움, 해직교사,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는 모습등 생생한 역사의 현장들을 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내가 참여했던 현장의 사진들도 있다. 사진들을 통해 그날의 기억들이 되살아나면서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려고 한다. 또한 주류 언론매체를 통해서는 보지 못했던 생생한 사진들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사진전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언론노조는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학교나 지역 각 단체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출장 전시를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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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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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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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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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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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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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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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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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출범 2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국민, 대한민국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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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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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사진전,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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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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