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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경남도당이 지방선거 정책연합(공동공약)에 합의하고, 우선 17명의 '희망자치연대 야권단일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철국(민주당)·이병하(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과 민호영(국민참여당, 이봉수 위원장 대리) 경남도당 사무처장, 안승욱·이경희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 공동대표는 1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 17명의 야권단일후보를 확정했다. 야권단일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민주당-민주, 민주노동당-민노, 국민참여당-국참).

 

▲기초단체장 하정우(42, 민노, 진주시장), 이세종(54, 민노, 거제시장). ▲광역의원 강병재(47, 민노, 거제3), 정막선(78, 민주, 산청1), 박문철(42, 국참, 창원9). ▲기초의원 정영주(46, 민주, 창원너), 김태웅(49, 민노, 창원더), 최용석(40, 민노, 사천가), 김봉균(40, 민노, 사천나), 이정희(50, 민노, 사천다), 조익래(53, 민주, 사천라), 김경진(47, 민노, 거제마), 전병원(42, 의령가, 민노), 김주석(46, 민노, 함안가), 빈지태(41, 민노, 함안라), 정재영(47, 민노, 합천나), 배몽희(43, 민노, 합천라).

 

야권단일후보는 앞으로 양산, 김해, 창원지역까지 낼 것으로 보인다. 이경희 공동대표는 야권단일후보가 경남지역에서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야3당은 앞으로 연석회의를 계속 열어 야권단일후보를 선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연석회의에서는 경남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재 무소속 김두관, 민주노동당 강병기 예비후보가 뛰고 있는데, 민주당은 오는 19~20일 사이 후보 신청 공모를 받는다. 민주당에서 후보신청자가 나오면 김두관·강병기 예비후보 측과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철국 의원은 "민주당 중앙당에서 영남지역 후보 공모를 한 뒤, 그 결과를 보고 연대의 틀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예비후보 측은 연석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연석회의에 '참관'한다는 입장이다.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는 "진보신당은 연석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참관'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 논의에 아직까지는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면 연석회의에 진보신당의 문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주요 5대 공약' 등 합의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야3당은 '정책연합'에 합의했다. 이들은 "일당 독점에 의한 왜곡된 지방자치를 극복하고 비판과 견제가 살아있는 지방자치, 도민의 이해와 요구가 관철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 생활 안정화'와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 '자치 거버넌스 기능 강화', '지역주민 주권강화 제도화', '지역환경 자산보존․안정․국대화', '지속가능한 지역산업의 발전전략'에 합의했다.

 

또 이들은 '주요 5대 공약'으로 ▲4대강정비사업 저지 ▲지방행정에 시민 참여 강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친환경 지역농산물 활용 무상급식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공동정책 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안승욱 공동대표는 "선거연합이 이제 6부 능선을 넘었다. 일부 후보 단일화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정된 단일 후보에 대해 선관위 자문과정을 거쳐 선거벽도에 '희망자치연대 야권단일후보'라고 표기할 예정이다.


태그:#연석회의, #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 #야권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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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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