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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양시장 최대호 예비후보가 국철 1호선 안양구간을 지하화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했다. 최 후보는 일요일인 4일 오전 안양3동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국철 1호선 지하화 사업은 이필운 현 시장이 발표한 100층 청사 비용 4분의 1만으로도 할 수 있으며 안양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줄 것" 이라고 덧 붙였다.

 

최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100년 전에 자리 잡은 철도가 그동안 안양 발전에 지대한 영향 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철도 때문에 지역이 양분화 되고 도로가 막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때문에 안양시민은 그동안 소음과 공해는 물론 이동의 불편함 등, 주변 지역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고 덧 붙였다.

 

지금이 국철 1호선 안양 구간을 지하화 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현재 안양을 중심으로 신 안산선이 확정되고 광명전철이 관악역과 연계될 예정이며 광명-판교 간 전철이 안양역을 통과 할 계획이다. 또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도시정비가 추진되고 있어 국철 지하화 사업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은 공천을 거쳐 민주당 단일후보가 된 이후에 발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들 질문이 쏟아지자 "안양 구간 지하화 하는데 드는 전체 예산규모는 약 5100억 원 정도 " 고 "재원 조달 방법은 공천 확정 이후에 발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철도청과 협의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이미 지하화 작업 계획을 발표했고 일부구간 이미 추진 중 이라고 한다. 또 경기도 안산, 군포 구간도 지하화 사업 계획이 있기 때문에 안양지역도 지하화 사업을 할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대호 예비후보는 지난 3월18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을 열고 안양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07년 12월에 안양시장 재선거에 대통합민주신당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 한 바 있다.

 

안양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는 최대호 후보를 포함 현재 4명이다. 최대호 후보와 민주당 사교육 대책 특별 위원회 이종태 위원장, 백종주(사)한국 평생 교육 개발원장, 백일산 전 경기도 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양지역에서는 현재 누가 민주당 후보가 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도당이 지난 3월25일 최종적으로 시민배심원 경선을 배제하고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 50%, 당원대의원 50%)으로 결정함에 따라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 불허인 상황이다. 민주당 안양시장 경선은 4월중순경으로 예정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양시 민주당 시.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참석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양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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