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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울산지부장을 지낸 고영호씨가 6.2지방선거 광역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신당 소속으로 북구 1선거구(농소1동, 송정동, 강동동) 광역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그는 22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사회갈등의 최전선인 교육은  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이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의 본분은 사회 갈등의 해결이며, 지금의 교육문제는 정치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학부모를 대표하는 시의원이 되어 모든 열정과 역량을 울산의 교육문제 해결에 쏟고 싶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조승수 국회의원과 노옥희 울산시장 예비후보, 김광식 북구청장 예비후보, 정창윤 시당 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가진 출마회견에서 고영호 예비후보는 "학부모의 3대 걱정거리인 '사교육비, 학습부진, 영어 벙어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대 걱정거리 ZERO 프로젝트'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학습부진 대책으로 학습부진아동 지원기금 설치로 지원 획기적 강화를, 영어교육 대책으로는 광역시 차원의 공립 영어학습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은퇴 후 삶을 대비하는 평생교육기관인 가칭 '레인보우 아카데미'를 설립해 부모세대가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고, 교육분야의 청년 일자리인 멘토링 교사, 방과후교사 양성을 확대해 젊은 세대가 울산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는 한편, 준비물 없는 학교, 방과후 보육교실 확대, 안전한 통학길 조성 등을 공약했다.

 

고영호 예비후보는 지난 1992년 현대자동차 하청업체에 취업한 후 민주노총울산본부 조직국장 등을 지냈고,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울산교육연대 상임대표를 맡았고 올해 진보신당에 가입한 후 현재 진보신당 울산시당 사무처장으로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진보신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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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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