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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사람에게는 인격이, 나라에는 국격이 있듯이 정치도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대통령이 스스로를 존중하는 정치를 할때 국민과 시민들이 그 정치를 통해서 진정한 지도자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 19일 군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하수진(40) 전 경기도의원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스스로를 존중하는 정치를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정치가, 선출직 공무원이 (깨끗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저 쓰레기 같은 소리를 들어서도 안되고, 더 이상 손가락질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1세기 선진 민주국가를 지향한다고 하면서 유신때도 아닌데 정부가 법원 인사에 직접 관여하는 제도 개악을 하겠다고 할 수 있느냐"며 "국민을 위한다면 이 역사 어느길로 가는 것인가를 한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런 발상은 있을 수 없다"며 말했다.

 

또 "우리가 흔히 오만과 독선을 얘기한다만 민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을 행정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겠다고 하는, 법원 인사를 법무부장관이 개입하겠다고 하는, 판결까지 행정부에서 관여하겠다는 이런 발상이 어떻게 나올수 있는냐"며 이명박 정부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선거, 깨어있는 국민이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

 

손 전 대표는 "국민들이 이래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이명박 정부에게 분명히 똑독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며 "정말로 깨어있는 국민이 되어 이번 지방선거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도의원, 기초의원을 뽑지만 동시에 지방선거를 통해 국가의 방향을 역사를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역사적 현실앞에 서있다. 이명박 정부도 심판하지만 심판의 대안이 민주당에 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고 제정구 의원 입김이, 김부겸 의원의 열정이 느껴지는 군포를 2년만에 찾았다"며 "제정구-김부겸-하수진으로 이어지는 정의를 군포시장 선거를 통해 만들자"고 말해 지지자들과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날 민주당 하수진 군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손 전 대표외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 故 제정구 의원의 부인 신명자씨, 수도권 출마자들 및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태그:#손학규, #군포,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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