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해 12월 7일 LH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중단과 관련 주민간담회를 갖는 김문수 지사 및 안양시장, LH 경기지역본부장
 지난해 12월 7일 LH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중단과 관련 주민간담회를 갖는 김문수 지사 및 안양시장, LH 경기지역본부장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안양시가 안양5동과 9동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 최소화하기 위해 시 청사 6층에 안양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비상대책본부을 개소해 인력을 배치하고 지난 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경영난에 빠진 LH가 사업 재검토를 밝혀 시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 주민들은 물론 시 당국도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LH는 사업타당성 용역을 통해 5월말께 사업 추진여부와 보상 시기를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시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부시장을 본부장, 도시국장을 부본부장, 도시계획과장을 대책반장으로 각각 두고 '사업추진팀', '주민불편해소팀', '응급지원팀' 등 3개 팀을 구성하였으며 현재 상근 근무직원은 3명이다.

사업추진팀은 사업시행 기관인 LH와의 유기적 협의와 소송관련 업무 및 법개정 등을 담당하고, 주민불편해소팀은 세금과 금융 알선 및 상담을 맡게 된다.

또한 응급지원팀은 당해지역 건축물 보수에 대한 상담과 기술적 지원 그리고 상.하수도 수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처리하게 된다.

김영일 균형발전기획단장은 "오던 안양 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에 보다 전문성을 기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균형발전기획단에서 맡던 업무를 대책본부를 통해 총관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안양 5.9동 주거환경사업 대책본부 개소식
 안양 5.9동 주거환경사업 대책본부 개소식
ⓒ 안양시청

관련사진보기


LH, 타당성 용역 통해 5월말께 사업 추진 및 보상시기 결정

안양5·9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4년 3월 국토해양부에 의해 국고지원 대상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공람공고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안양5동에 1482세대, 안양9동에 2376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당초 2010년 3월말경 보상이 이루어지고, 2013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반대측 주민측 주민들의 소송과 법원의 판결로 제동이 걸리고, 통·폐합과 부채로 인한 경영위기로 적신호가 켜진 LH의 사업 재검토로 표류 위기를 맞았다.

이와 관련 김영일 단장은 "재판에 따른 결과와 관련 조례 변경, 인동거리(건물간) 변동, 학교부지 취소 등 3년전에 세웠던 정비계획에 많은 변화가 있어 오는 6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다시하는 것"이라며 "5월말 경이면 보상시기 등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단장은 "용적률이 당초 210%에서 230%로 높아지고, 분양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리한 점도 있다"고 말하고 "반대 측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해 또다시 재판이 진행될 것이나 관련 제도를 보완함에 따라 이번에는 승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중인 안양9동 새마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중인 안양9동 새마을지구
ⓒ 최병렬

관련사진보기



태그:#안양, #주거환경개선, #LH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