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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염 예비후보는 2일 밤 대전무역전시관에서 5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정책공약집 '대전시민을 위한 염홍철의 약속'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책공약을 책으로 묶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되는 개정 선거법 때문. 따라서 전국에서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행사다. 염 예비후보의 정책자료집은 이날 현장에서 3000원에 판매됐다.

 

이 자료집에는 "4년을 기다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염 예비후보의 출사표가 실려 있고, 그 아래에는 "못 다 피운 '대전발전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라는 각오가 실려 있다.

 

또한 현 박성효 대전시장을 겨냥한 '잇단 국책사업 유치 실패' 사례를 5가지를 들어 설명하고, 이 밖에도 '엉터리 성북동 투자유치 등 실속 없는 MOU체결'과 '정부와 한나라당의 세종시 반쪽 안 밀어붙이기'라는 날 선 글도 실려 있다.

 

그 뒤에는 염 예비후보가 대전시민에게 전하는 '잘사는 대전', '세계 속의 대전', '행복한 대전' 이라는 '대전발전을 위한 3대 전략'과 함께 '대전발전 5대 시정 목표가 실려 있다. 또한 이러한 전략과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10대 분야별 정책과제가 자세히 항목별로 나열되어 있다.

 

이날 염 예비후보는 정책공약 설명의 시간을 통해 "대전을 신산업창출과 대학 집중육성을 통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세계적 축제와 회의, 그리고 첨단과학과 의료관광이 어우러지는 국제도시로 조성해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행 정무특보제를 경제특보로 대체, '희망 일자리 창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겠다"면서 "민·관·산·학 취업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5년간 10만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회창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세종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대전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 또한 대전이 수도권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발전축이 되려면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세종시 원안추진과 대전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유선진당 후보가, 그리고 능력과 경륜을 갖춘 염홍철 후보가 대전시정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 예비후보는 지난 해 11월에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자작시 76편을 엮은 시집 '한 걸음 또 한 걸음'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


태그:#염홍철, #대전시장 선거, #지방선거,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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