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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삼일절 순국선열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삼일전 전야제 횃불대행진' 행사가 국채보상공원 종각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행사는 광복회 대구 경북 연합지부와 대구시청, 대구지방보훈청과 단체기관 및 언론기관 12개사가 후원하였고, 사단법인 대구한백청년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그리고 기관단체외에도 수십여개의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그 열기를 더 했다.

 

 

먼저 농악대 공연등 다채로운 식전행사들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그 뒤로 국민의례와 참석한 단체기관장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남동균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 및 이인술 광복회 대구 경북연합지부장등 수십명의 단체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장병하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회 등 국가유공자 인사들도 행사에 다수 참석했다.

 

참석인사 소개 뒤에는 횃불점화 의식이 있었으며, 단체기관장 및 독립유공자 인사들이 횃불을 점화하는 것으로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그 뒤에 이어진 대회사에서 이인술 광복회 대경지부장은 "이번에 91주년을 맞이한 삼일절 전야제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생각하고 민족의 자유독립정신과 그것을 지켜낸 3.1 운동을 되돌아보아야 할 것" 이라며 "이 행사는 11번째로 3.1절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 라고 덧붙이며, "요즘 몇몇 친일부역의 후손들이 그 역사 정통성을 부정하며, 역사의 아첨꾼 노릇을 하고 있다" 라며 "우리의 횃불행진이 바른 역사관 정립에 선봉이 될 것이다" 라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이어진 남동균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은 대회사에서 "숭고한 3.1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 행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3. 1 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확고히 한 자주독립운동이었다, 이번 행사는 3.1 운동에 참여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것" 이라며 "여기 있는 시민들의 열광을 모아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린다" 며 발언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대회사를 발표한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도 "3. 1절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이어 나가야 할것"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롭고 희망찬 민족의식 초석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여기에 참석한 학생들도 미래의 주역인만큼 횃불행진에서 힘차게 행진을 부탁드린다" 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대회사에 이어서 계명대학교 연극학과의 삼일절 연극이 진행된 뒤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그리고 구호와 함께 계명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주요 참석인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것으로 횃불행진 행사가 시작됐다.

 

 

횃불행진은 국채보상공원 앞 종각네거리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병원(의학전문대학원) 앞 동덕로, 봉산 육거리, 삼덕로, 공평네거리를 거쳐 국채보상공원 일대를 행진했다. 참석인사를 포함 수십개 학교 학생과 교사 그리고 시민들을 포함한 천여 명의 행진행렬이 이어졌다.

 

행진 뒤에는 공순식 대구한백청년회장의 감사 인사와 기념 촬영을 끝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삼일절 전야제 횃불행진 행사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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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구, #3.1절, #국채보상공원, #횃불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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