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넘기고
산모롱이 성성하게 서있는 홍송紅松
머리 위에 짙푸른 녹색을 이고
너는 이 겨울,
찬바람과 결핍을 정정하게
이겨냈나 보다.
이까짓 추위쯤이야
이까짓 고난쯤이야
산고랑을 타고 일제히
환호하며 올라오는 칼바람들
(수락산 조선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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