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수락산 조선 소나무 춘우春雨, 수락산
▲ 수락산 조선 소나무 춘우春雨, 수락산
ⓒ 윤재훈

관련사진보기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을 넘기고
산모롱이 성성하게 서있는 홍송紅松

머리 위에 짙푸른 녹색을 이고
너는 이 겨울,
찬바람과 결핍을 정정하게
이겨냈나 보다.

이까짓 추위쯤이야
이까짓 고난쯤이야

산고랑을 타고 일제히
환호하며 올라오는 칼바람들
              (수락산 조선 소나무)


#수락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약 5년여 세계오지 배낭여행을 했으며, 한강 1,300리 도보여행, 섬진강 530리 도보여행 및 한탄강과 폐사지 등을 걸었습니다. 이후 80일 동안 5,830리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였습니다. 전주일보 신춘문예을 통해 등단한 시인으로 시를 쓰며, 홍익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