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범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주당 선병렬 위원장이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대전시당 위원장을 사퇴함에 따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된 박범계 신임 위원장이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0일 대전 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아서 어깨가 무겁다"면서 "가장 우선적으로는 대전시장과 구청장 후보 등 우리당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경선 국면에서 아름답고 질서 있는, 그리고 경선에 승복하는 경선을 치러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흥미진진한 경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는 MB식 통치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행복도시 문제도 그 개념 안에 있다"면서 "MB식 통치를 막아내기 위해 범민주개혁 후보가 승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야4당을 비롯한 범민주개혁세력의 단일대오 형성을 위한 일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당운영과 관련, "공정한 후보 공천과 경선관리 등을 위해 상무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시당 당직자들도 안정과 균형감을 맞춰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후보 공천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19일 경까지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 1차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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