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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YMCA(이사장 김남길 경상대 해양대 교수)는 '세계 습지의 날'인 지난 2일, 통영의 습지보전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22일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습지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시민들의 인식증진을 위해 "습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발표 및 남해안의 리아스식 연안습지에 대한 이해와 보전방안에 대한 폭넓은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가는 통영지역 연안지선의 생태와 연안매립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방치되어 있는 습원에 대한 현명한 이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최병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게 되며 '통영지역 연안습지의 특성'에 대해 해양과학대 김남길 교수가 주제발표를, '국내외 습지보전운동의 현주소'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찬혁 사무차장이, '통영바다해설사와 습지'로 푸른통영21 윤미숙 사무국장이, '지역습지 지킴이의 활동사례'로 습지지킴이 조근봉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2부순서에서는 통영YMCA 문철봉 사무총장의 사회로 질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용남면 동암만 동달습지의 생태보고 및 표지판 재정비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영YMCA관계자는 "환경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람사르총회가 지난 2008년 10월 창원에서 열린것과 관련해 경남도내에서 습지 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왔으나, 통영은 세계 8번째 유엔지정 지속가능발전 도시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보전 지정 습지가 전무할 뿐더러, 무분별한 매립과 개발로 인해 지역내 갯벌과 습지는 고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세미나가 통영 습지와 갯벌 보전 움직임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영습지 세미나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통영YMCA가 주관, 통영RCE와 푸른통영21이 공동주최한다. 이날 자리에는 습지지킴이, 통영바다해설사, 통영RCE위원, 푸른통영의제21 위원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으며 일반시민들의 참석도 가능하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려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동달습지, #통영습지, #통영YMCA, #습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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