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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진영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유력시되는 박명기 서울시 교육위원(서울교대 교수)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명기 위원은 23일 오후 서초동 서울교육대학 종합문화관에서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저서 '서울교육과 함께 한 땀과 열정' 출판기념회를 열어 25여년의 교육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향후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국회의원, 정연통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유인종 전 서울특별시 교육감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각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광용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안민석 국회의원, 장은숙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김명신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대표 등이 영상 축사를 했다.

 

행사장에는 출판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의 화환이 놓여 졌고, 교육 개혁의 내용을 담은 구호 현수막 등 선전물이 게시돼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이수성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박명기 위원은 내가 아끼는 몇 안 되는 제자이자, 교육계의 개혁적 일꾼"이라며 "그 동안 활동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도 더욱 큰 역할을 통해 서울 교육에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같은 교육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많이 지켜봤다"며 "열정적으로, 모든 힘을 다해 서울 교육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선하다,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담은 자서전 출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명기 위원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백년지대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입시위주, 획일적 성적 중심의 교육제도로 인해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고통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꿈과 희망을 잃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명기 위원은 이어 "아이들의 인성과 특기적성을 살리고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걱정이 없는 서울 교육을 위해 힘 쓸 것"이라며 "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 '희망이 넘치는 서울교육'을 이루는 데 여러 교육 동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기 위원은 내달 초에 있을 서울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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