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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정신계승과 발전을 위해 만든 국민참여당대구광역시당(이하 국민당으로 지칭) 창당대회가 26일 대구엑스포 국제회의장 211호에서 열렸다.

 

1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강연, 2부 창당대회, 3부 이병완, 이백만, 유시민, 천호선, 김진태와 함께하는 참여하는 이색적인 순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강연에 나선 유시민 전 장관은 "대구는 문화적 수용성이 낮아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모든 면에서 고립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아무리 기대를 걸고 바라더라도 시민들 스스로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대구는 변화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주검'에 대해 유시민 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도 자기 자신도 전직대통령이 되는데 자기 바로 앞에 전직 대통령을 코너에 몰아 죽인 것은 바로 자신의 미래를 죽인 것"이라고 비유하면서 "이런 정치가 결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창당대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메세지, 시낭송, 개회선언, 격려사, 경과보고 등이 순으로 이어졌다.

 

국민참여당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구는 오늘날 권력수호의 현주소로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 "이제 대구는 바뀔 때가 되었다. 한나라당의 심장부에서 온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진앙지가 대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 참여당이 우리 세대가 역사의 통합을 이룰 의무가 있다"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나라당의 심장부에 불을 지피자"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출된 김진태 시당위원장(경북관광개발공사장 역임)은 수락연설을 통해 "바보 노무현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승리했듯이 우리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2002년은 광주에서 시작했듯이 2012년의 승리는 대구에서 시작합시다"라고 외쳤다.

 

창당대회를 마친 당원들은 3부에서 이색적으로 주권당원들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O. X퀴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국민참여당은 전국정당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16개 시도에 내년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날 선출된 대구시창준위원장단에는 청년위원장 도근환, 여성위원장 전영주, 추연창 당헌당기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도부는 이날 자리에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의 국민참여당 입당 소식도 전했다. 

 

또 이날 펼쳐진 창당대회 자리에는 천호선 서울시당위원장,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 이백만 부위원장, 김충환 창당 준비위원회 교육연수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구시당의 창당을 축하해주었다.


태그:#국민참여당, #국민참여당대구시당,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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