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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칸 파병철회 요구 퍼포먼스 장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칸 파병철회 요구 퍼포먼스 장면 ⓒ 심규상

 아프칸 파병철회 요구 기자회견
아프칸 파병철회 요구 기자회견 ⓒ 심규상

대전충남 진보적 정치사회권이 19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파병철회와 한미동맹 철회를 촉구했다.

 

대전충남통일연대, 대전기독교연대, 민주노동당대전광역시당 등 대전충남지역 14개 사회단체 및 정당 소속 260명은 1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프가니스탄 파병 계획 철회와 한미동맹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전시민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전투 병력 재파병 결정과 관련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테러와의 전쟁이 아닌 친미정권을 세우기 위한 점령과 학살로 점철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민과 기업의 안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때에 아프간 파병은 정부가 오바마 방한을 앞두고 자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마바 대통령의 방한으로 아프간 파병이 이루어진다면 한미동맹이 침략동맹임을 전 세계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NCC 총무 박성규 총무는 "미국인들도 반대하는 아프간에 왜 한국의 젊은이가 싸우러 가야 하느냐"며  "이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로 파병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미 정부에 대해 ▲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압력과 ▲침략전쟁 중단 ▲ 북미대화를 요구했다.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아프가니스탄 파병계획 철회와 ▲한미동맹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직후 노벨평화상을 받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파병 압력을 가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노벨평화상과 파병은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파병철회 기자회견
아프간 파병철회 기자회견 ⓒ 심규상

 


#한미정상회담#오바마#아프가니스탄#파병#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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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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