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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 체제의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교육계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암행감찰반을 운영하는 등 ‘부패 제로화’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 체제의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교육계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암행감찰반을 운영하는 등 ‘부패 제로화’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 ⓒ 김한영

경기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 체제의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는 교육계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암행감찰반을 운영하는 등 '부패 제로화'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10일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계의 부패·비리 척결을 위한 종합대책'에 따르면 내년부터 1년 동안 감사담당관실에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암행감찰팀을 만들어 상시 감찰활동을 통해 교육계의 각종 부조리 행위를 집중 감시·적발하기로 했다.

 

또 부패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고강도 기획감사를 실시하고, 외부 감사전문가 2명을 공모해 종합감사 현장에 참여시키는 한편 취약분야와 정책사업 등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향을 제시토록 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부패·비리행위에 대한 처분수위도 높아진다. 경기도교육청은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징계 감경 대상에서 제외하고, 100만 원 이상 횡령 및 금품수수를 한 경우에는 수사기관의 통보 이전에 직위해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않은 상급자와 동료들에 대해서도 징계처분을 강화하며, 불법찬조금을 받은 관련자와 해당 학교는 각각 포상대상과 1년간 연구시범학교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또 부패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자견적제와 전자계약 및 전자청구제도를 의무화하고, 물품 구매를 위한 학교물품선정위원회에 학교장이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2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의 경우도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하도록 의무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부패·비리 척결 대책과 함께 공직사회의 청백리 정신을 북돋아 반부패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청렴한 공무원을 발굴 표창하고,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상대책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부패·비리척결 종합대책은 '클린 경기교육'을 실현하려는 김상곤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경기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부패비리 척결#암행감찰반 운영#김상곤 교육감#클린 경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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