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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에 유학하고 있는 몽골 출신 학생 2명이 몽골 대학생의 최고 영예인 '에르드밍 어드' 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국제대는 5일 오후 2시 관광교육관 3층 다용도학습관에서 대학 관계자와 몽골 유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에르드밍 어드' 훈장 수상자 선발대회와 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에르드밍 어드' 훈장은 몽골민주사회대학생협회(Mongolian Democratic Socialist Student Association)가 매년 몽골 대학생과 해외 유학생 가운데서 최고의 대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에르드밍 어드'는 직역하면 '지식의 별'로, '최고의 지성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훈장을 받은 학생은 몽골에서의 취업이 보장되는 아주 영예로운 훈장이다.

 

이 협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학생의 해'를 선포하고 러시아와 일본, 미국, 한국의 유학생 각 2명씩에 '에르드밍 어드'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에 있는 유학생 2022명 가운데 한국국제대 유학생 2명이 이 훈장을 받는 것으로 확정하고, 수상자 선발권을 한국국제대에 위탁했다.

 

한국국제대는 8명의 후보를 선정해 이날 '유학 후 모국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하는 주제로 영어 또는 한국어 발표회를 갖고, 첸드아요시 빌구테이(인테리어산업디장인학과 1년)씨와 강투메리 헝거르졸(호텔외식경영학과 석사과정)씨를 수상자로 선발했으며, 장학금 30만원씩을 별도로 전달해 격려했다.

 

한국국제대 몽골 유학생인 울치후 울치토야 학생이 이 협회의 한국대표로 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상자 선발권을 위탁받았다. 울치토야 학생은 몽골 최고인 몽골국립대 언론학과를 졸업하고, 몽골 최초이자 최대의 신문사인 우능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뜻한 바가 있어 한국국제대에서 유학하고 있다.


#한국국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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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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