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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춤추는 벽제천 따라 자전거 타면!!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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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제1지류인 공(곡)릉천에 합류되는 지류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에서 발원하는 선유천, 덕양구 오금동에서 발원하는 오금천, 벽제동에서 발원하는 벽제천, 덕양구 대자동에서 발원하는 대자천, 원당동에서 발원하는 원당천, 옛 벽제읍 지영리에서 발원하는 장진천 등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름을 빼앗겨 곡릉천이라 불렸다.
 일제강점기에는 이름을 빼앗겨 곡릉천이라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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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 수면 위로 조각구름이 가득하다.
 공릉천 수면 위로 조각구름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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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교에서 둘러본 공릉천
 신원교에서 둘러본 공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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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은 조선시대 예종의 원비 능인 '공릉'에서 유래했으나 일제강점기 때 구부러진 하천의 모양을 보고 곡릉천(曲陵川)으로 바꿔불렀다 합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하천의 명칭을 바로잡기 위해 중앙하천관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고, 2009년 1월 1일부터 원래 명칭으로 변경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창한 가을날 자전거 타고 덕양대로를 따라 고양동으로 향하는 길에 옛이름을 되찾은 공릉천과 그 지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당교 아래를 흐르는 원당천과 원신동과 송강시비를 지나 신원교에서는 공릉천의 본줄기를, 통일교를 따라 제1대자교에서는 벽제천과 공릉천의 합류 구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당교에서 본 원당천
 원당교에서 본 원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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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본래 모습을 간직한 벽제천
 하천 본래 모습을 간직한 벽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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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니 공릉천과 그 지류를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니 공릉천과 그 지류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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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장군묘를 찾아가는 길에는 필리핀참전비앞 복진교 아래에서 공릉천과 만나는 대자천 줄기를 따라 올랐고, 산길을 따라 매조산 너머 고양향교를 둘러본 뒤에는 마을 앞을 유유히 흐르는 벽제천과 다시 만났습니다.

고양동에서 나와 벽제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강바람에 춤추고, 하천변에 산책나온 유모차와 먹이를 찾는 백로들도 만났습니다. 대자삼거리에서 다시 통일로를 따라 벽제교를 이용해 공릉천을 건널 때는 손에 잡힐 듯한 삼각산 봉우리도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전거 방랑 중 만난 서울의 청계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자연적인 구비구비 흐르는 공릉천과 그 지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전합니다.

고양동에서 나와 벽제천 따라 내려가는 길
 고양동에서 나와 벽제천 따라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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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스모스가 시원한 강바람에 춤췄다.
 가을 코스모스가 시원한 강바람에 춤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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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공릉천, #벽제천, #자전거, #고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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