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양 만안구에 있는 A고등학교에 신종플루 환자 3명이 발생, 9월4일부터 9일까지 휴교에 들어간다. 만안 보건소는 A고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있다는 사실을 지난 1일 오후8시, 학교에 통보했다. A고는 2일, 3일 자체 회의를 열어 3일, 휴교에 들어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집단 발생한 학교는 총 8개(만안구 6, 동안구2)다. 만안구에 있는 A공업 고등학교는 4명이 감염돼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휴교에 들어갔고 Y여고는 3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 3일부터 18일까지 휴교에 돌입했다.

 

안양시 최초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은 만안구에 있는 Y고다, 지난 7월 교사 1명과 학생 27명이 감염돼서 18일부터 1주일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후 8월 17일 개학한 만안구 C고교에서 확진환자 5명이 발생해 휴교조치, 8월 25일에는 만안구 S고교에 환자가 발생, 휴교령이 내려졌다.

 

안양시 동안구에는  P중학교 와 K정보고에 확진 환자 5명이 발생, 지난 31일부터 9월5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안양시도 보건복지 가족부 지침에 따라 거점병원과 거점 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각 보건소에 부스를 만들어 감염이 의심돼 찾아오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거점 병원이란? 신종 플루 지정 병원을 말한다.  격리실이 따로 있어서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다. 현재 안양시에는 한림대 성심병원, 샘 안양병원. 메트로 병원이 거점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거점 병원은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다. 의사가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정하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 중 고위험군(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에게 타미플루를 투약 한다. 타미플루는 무료로 제공된다.

 

거점 약국은 만안구에 3곳, 동안구에 5곳이 지정돼 있다. 거점 약국도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다. 거점 병원 외 일반 병원에서 신종플루 판명을 받은 환자도 거점 병원에 가면 타미플루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무료로 제공된다.

 

안양시 거점약국은 다음과 같다.

 

[만안구] 새한약국(안양 1번가), 제일약국(박달동 박달 시장 입구), 충훈약국(석수동)

[동안구] 대명약국(범계동), 대분약국(관양동), 백화점 약국(비산동), 대학당 약국(호계동), 베데수다양국(평촌동)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감염돼서 사망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총 4명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일 "고혈압, 당뇨, 신부전증을 앓던 수도권 거주 47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2일 오전 수도권 모 대학병원에서 쇼크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여성은 앞선 신종플루 사망자와 달리 폐렴 등 호흡기질환 악화 징후가 없었다.

 

신종플루 환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학생과 군인 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손숙미 의원이 전체 신종플루 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확진환자 4천148명 가운데 학생이 1천345명, 군인이 664명으로 48.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가율을 보면 학생환자는 지난달 2일 276명보다 약 4배가량 늘어났고 군인환자는 같은 기간 81명에서 약 7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환자는 0.9배 늘어나 학생과 군인의 환자 증가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


태그:#신종플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