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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의회 의원들
 안양시의회 의원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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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ㆍ의왕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안양지역시민연대는 지방의원들이 민선4기(제5대)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시민과 약속했던 선거공약 이행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안양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서 그 결과를 시민에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민선4기 안양시의원 선거공약 완료정도 설문조사는 안양시의회 24명의 시의원 중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선거공보물을 통해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21명(비례대표 제외) 시의원 전원의 공약 현황을 정리해 시의원 전원에게 11일 이메일를 통해 개별 발송했다.

시민단체들은 안양시의원들이 각자 선거출마 당시 제시했던 본인의 공약에 이행 여부를 표기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28일까지 회신해 오면 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자료는 총 113페이지 분량에 21명 시의원 개별 공약을 담고 있으며 시의원들은 '원안대로 완료', '일부 수정하여 완료', '전면 수정하여 완료', '미 완료', '포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고, 표기한 곳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은 박현배, 이강헌, 김종호 의원이 2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권혁록(26), 곽해동(21), 하연호(19), 심재민(17), 이재문.김국진.인형수(16), 천진철.이철호(14), 임문택(13), 김웅준.문수곤(12), 명상욱.권용호(11), 이동기(10), 권주홍.김영환(9), 김기용(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의원들에 발송한 선거공약 이행평가 자료
 시의원들에 발송한 선거공약 이행평가 자료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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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ㆍ의왕경실련 김성균 사무처장은 "선거공약이 지역사회 발전에 적지않은 기여와 공로를 이루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공약은 부탁이 아닌 주민과의 계약이자 약속으로 임기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시의원들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설문조사를 위해 의원 홈페이지에 표기된 이메일 주소로 자료를 발송한 결과 일부 의원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 못하는지, 주민과의 소통 자체를 외면하는 탓인지 이메일수신함이 꽉차 있는 상태도 있어 정보화가 무색한 경우도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안양ㆍ의왕경실련과 안양지역시민연대는 시의원들 각자가 직접 평가한 공약완료정도 설문조사 결과를 9월초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고 민선4기 3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오는 10월 안양시의원 의정활동 평가 세미나를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선거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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