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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을 지낸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을 지낸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국회 예결위원장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윈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건설 사업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4대강 사업과 행정중심복합도시 문제, 또 혁신도시 문제 이런 것들은 다 재정사정이 그래도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을 때 나왔던 얘기"라며 "따라서 전체적인 재정수지 전망을 놓고 이런 것들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진행자의 '4대강 사업의 내년 예산도 일정 부분 줄어들 게 할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세출구조 개혁이라는 차원에서 접근, 효율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든지 생산성이 충분하다고 하는 사업 순서대로 예산을 배정한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시 진행자가 '정부에서는 4대강 사업 예산을 그대로 지켜가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원점에서부터 재검토를 해야 한다는 말이나'고 물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그렇다"라면서 "이제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나면 분명히 재정적자 문제, 국가부채 급증 문제가 현실적으로 아주 큰 문제로 등장을 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그걸 미리미리 우리가 좀 아프더라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돌아가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서도 "모든 SOC사업 예산은 그 부담을 우리 젊은 사람들, 젊은 세대가 부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 현 세대도 곧 경제가 어려워져 대안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러니까 행정중심복합도시 같은 것도 성역 없이 다시 재검토를 하고, 필요하면 사업축소, 또는 추진기간 연장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야 예산에서 백업이 될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한구#4대강 살리기#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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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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