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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부산경남지역에서 더 높아지고 있다. 촛불문화제와 시국대회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앞 '펼침막 2인시위', 단식농성 등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공공성지키기 부산시민연대'와 '민생민주경남회의' 등 시민사회단체,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부산시당은 다양한 형태로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최철국 의원)은 '언론악법 원천무효 및 민생회복 경남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는 지난 22일 저녁부터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으며, 이 촛불문화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위원장, 3일간 시국투어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오는 8월 8일 오후 5시 부산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날치기 민생파탄 한나라당의원 규탄 유권자 시국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언론악법 날치기 통과 직후 민병렬 위원장은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노상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한나라당 당사 앞 1인 시위, 차량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지난 1주일 간의 활동에 이어 8월 8일 '유권자 시국대회'까지 날치기 민생파탄에 앞장서왔던 부산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을 규탄하고 압박하는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렬 위원장은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지역을 돌며 언론악법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 시국투어'에 돌입한다. 민 위원장은 30일 오후 부산 영도 소재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시국연설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남도당, 투쟁위원회 결성해 '서명운동' 돌입

 

민주당 경남도당은 29일 오후 4시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여 당을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언론악법 원천무효 및 민생회복 경남 투쟁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투쟁위원회는 최철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집행위원회와 민생팀, 1000만서명운동팀, 홍보․선전팀, 대외협력팀, 투쟁기획팀 등 5개의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에 들어간다.

 

한편 17개 지역위원회별로 거리 홍보전과 서명운동도 병행 진행할 예정이다. 투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최철국 의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창원점 앞에서 홍보전과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최철국 의원.김두관 전 장관, 단식농성장 격려 방문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은 29일로 7일째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단식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문성현 전 대표와 강병기 진주위원장이 동조 단식농성하고 있으며,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29일 오후 6시경 천막을 방문해 단식농성자들을 격려하고,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도 30일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태그:#미디어법, #언론악법, #시국대회, #촛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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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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