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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모 초등학교장의 직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재조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직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사천 모 초등학교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남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를 열었다. 경남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는 이날 사천교육청의 조사 결과가 미흡하고 폭행 정황이 앞뒤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 결정을 내렸다.

 

이에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와 감사과는 지난주 폭행 사건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였다.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달 안으로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 예정이다"며 "추가 조사한 내용의 구체적인 부분은 내부 기밀 사항이라서 자세하게 얘기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 진영민 사무총장은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사무실 복도 앞에서 중징계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면서 "해당 교장에게 중징계가 내려지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경남 사천시 모 초등학교 교장은 지난 4월21일 학교 내에서 자신에게 반항한다는 이유 등으로 행정실 남자 직원의 뺨을 때리고 대걸레 자루로 두세 차례 걸쳐 폭행을 가해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등 물의를 빚었으며 사천교육청은 해당 교장의 경징계를 경남도교육청에 요청해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가 강하게 반발해 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뉴스사천, #경남사천, #직원폭행,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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