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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댄스 광경 딤프프린지에서 선보인 벨리댄스코리아의 전문 벨리댄서들이 화려하고 매혹적인 벨리댄스를 시범 보이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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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을 알리는 딤프린지 행사가 12일 대구백화점 앞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딤프지기(딤프 자원봉사자 지칭)들은 일찍부터 공연 준비로 바빴고 일부 딤프지기들은 무대 인근 지역을 돌며 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기에 총력을 쏟았다.

 

"여러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보러 오세요"

"오늘 대백 앞에서는 재미난 공연도 합니다."

 

이색적인 탈 모양의 홍보는 손님들을 끌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첫날부터 일부 공연은 이벤트 세일가(7000원)예매가 진행되었는데 30분도 안돼서 매진이 될 정도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세일가로 공연 표를 구매하려했던 김동일씨는 "내가 보려했던 공연이 유인물에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세일가 예매가 되지 않아 좀 서운했다"면서  "30분도 되지 않아서 표가 없어 서운한데 좀 더 많은 양을 확보해서 판매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첫날 거리 프린지 행사는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최두혁)의 햄릿 에피소드 맛보기 공연, 벨리댄스코리아대구지부(지부장 곽은정)의 매혹적인 벨리댄스, 연극 사랑을 훔치세요(예술기획 온/ 이국희 연출), 전자현악 여성 3중주인 아이리(ILY)의 신명난 전자현악 연주도 펼쳐졌다.

 

첫날 대구 시민들 앞에 공연을 펼친 전자현악 아이리에 멤버 이미지씨는 "예전보다 관객들이나 대중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우리의 공연을 보면서 잘 호흡해줘 신나게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 공연이 처음이라고 말한 이미지씨는 "전자현악 뿐만 아니라 길거리 공연이라도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모처럼 볼거리를 즐기듯 가던 발걸음을 멈춘 채 공연에 몰두했고 공연을 펼친 팀들은 자신들의 공연을 자연스럽게 홍보도 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딤프지기(자원봉사자이자 행사도우미)의 허정무 팀장은 "사무국, 공연장, 기자단(신설), 딤프린지 등에 딤프지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허 팀장은 "올해에는 거리퍼레이드와 딤프린지를 축제처럼 발전시켜 보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딤프린지에서 시민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주된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야외 무료공연 성격인 딤프 프린지(Fringe) 행사는 오는 7월 5일까지 대구백화점 앞 광장, 동촌 둔치, 수성못, 2. 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다양한 춤, 음악, 퍼포먼스 등으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는 6월 15일 공식초청 개막작 메트로 스트리트(국외.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폐막작(7.2-7.5) 라디오스타(국내. 오페라하우스)까지 장장 22일간 대구는 뮤지컬의 매혹에 빠지게 된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유명 뮤지컬스타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비롯해 뮤지컬어워드(폐막식/ 7. 6 계명아트센터) 등 다양한 행사가 대구지역 주요 공연장 및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정보는 053)622-1945 혹은 홈페이지(www.dimf.or.kr)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딤프, #딤프지기, #딤프프린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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