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도시 여기저기에 내걸려 있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현수막   전교조 충남지부는 현직교육감의 연이은 비리로 두번씩이나 낙마한 교육감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이번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져 가고 있어 '또 다시 낙마' 할것이라는 소문이 유령처럼 떠돈다'고 주장했다.
도시 여기저기에 내걸려 있는 충남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현수막 전교조 충남지부는 현직교육감의 연이은 비리로 두번씩이나 낙마한 교육감의 잔여임기를 채우는 이번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져 가고 있어 '또 다시 낙마' 할것이라는 소문이 유령처럼 떠돈다'고 주장했다. ⓒ 안서순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똥창에 빠져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번 보궐선거는 현직교육감의 연이은 인사비리 때문이다, 이로 인해 충남교육계는 두 번씩이나 오물을 뒤집어쓰는 심각한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

 

그럼에도 교육가족은 이번 보궐선거에 작은 희망을 걸고 진정한 스승이 될만한 분, 모든이의 시료가 될만한 사람이 출마하리라 믿었는데 그 기대는 처음부터 접어야 했다.

 

교육감은 교육자다,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수장이다.

 

사도(師道)의 길을 이어가는 큰길이다.

 

세상을 가르치는 큰 어른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비치는 교육감의 모습은 개인의 영달과 욕망을 채우는 사욕(私慾)의 어두운 그림자일 뿐이다.'

 

24일 전교조 충남지부가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에 대해 일갈했다.

 

충남지부는 이날 '후보자들은 당장 교육자의 양심으로 돌아가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충남 교육게에 '또 낙마'라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선거운동이 계속된다면  당선된다 해도 결국 또 낙마할 것이라는 예측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교육계에는 지금 신조어 '장천오감 즉 교장은 1000만원, 교감은 500만원, 사무관 승진을 앞둔 사름은 얼마, 그리고 학교와 관련된 건축과 급식업자들이 줄을 서도 뒷돈을 대는 돈 선거가 시작됐다는 풍문이 돌고 있고 허위 부재자 신고, 불법 문자 메시지, 향응과 금품제공, 대리투표와 매표행위 의심 등 후보자들간 진흙탕 개싸움의 모습, 부정선거, 비리백화점의 양상이 그대로 그러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후보자들은 선거초반 정책선거를 하자며 한 '메니페스토 서약'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불법과 비리를 쏟아 놓고 있다'며 맹비난하고 이제라도 '풍랑에 휩싸인 교육계 전체가 부정의 바다로 침몰하기 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교육'이란 돛대를 부여잡고 이 혼란을 극복해 나가야하며 지금 당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정치인 행세를 걷어치우고 당당한 교육자의 양심을 회복하기를 호소한다'고 주문했다.


#충남교육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