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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 실시간 오존 측정 데이터
 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 실시간 오존 측정 데이터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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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령하는 오존 경보제를 오염도가 높은 수원, 부천, 안양 등 도내 27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5개 권역으로 묶어 5월 1일부터 시행하고 나서 오는 9월 15일까지 경보망이 가동된다.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9월 15일까지 5개월간 수원, 성남, 안양, 고양 등 27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란 대기중 오존농도가 기준이상 초과되었을때 경보를 발령함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1995년에 도입되어 5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 언론 등을 통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경보발령에는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3단계로 구분되어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때는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보 발령시는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어린이.호흡기 환자는 실외운동을 삼가야 한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1997년 도내 주요도시 7개시를 대상으로 오존경보제 발령을 처음 시행했다. 이어 2004년 19개시, 2006년 22개시에 이어 2007년에는 도 전역을 8개권역으로 묶고 25개시로 확대하고, 2009년에는 4개권역으로 광역화했으며 현재 27개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4개 권역은 수원·용인권역(수원, 용인, 평택, 이천, 오산, 화성, 안성), 성남·안산·안양권역(부천, 군포, 광명, 의왕, 시흥, 과천, 안산, 성남, 안양, 하남, 광주), 김포·고양권역(김포, 양주, 고양, 동두천, 파주), 의정부·남양주권역(의정부, 남양주, 포천, 구리) 등이다.

오존경보 발령기준 및 조치사항
 오존경보 발령기준 및 조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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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주의보 경보! 문자메시지로 받으세요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04년 83회(발령일수 14일), 2005년 39회(9일), 2006년 17회(7일), 2007년 16회(8일)로 감소추세이며 2007년의 경우 성남.안산.안양권역 6회, 수원.용인권역 4회, 김포.고양권역 3회, 의정부·남양주권역 3회 등 대도시권에 집중되었다.

경기도보건환경구원 관계자는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매년 감소하는 원인은 기상적 요인도 있겠으나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와 더불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수도권대기질 개선대책들이 시행되는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존경보가 발령될 경우 유관기관과 대기오염전광판, 아파트 자체방송 등 신속한 상황 전파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오존주의보 발령에 관한 정보를 받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주민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kihe.re.kr) 초기화면 '대기오염정보 문자메세지' 오존 SMS 가입서비스에 접속해 가입하면 오존과 미세먼지 경보 발령 및 해제 사항을 자동으로 알려주며 비용은 무료다.


태그:#오존, #대기오염,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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