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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신건 무소속 연합이 공식화된 가운데 전주 완산갑의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김대식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21일 무소속 김대식(완산갑) 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포함한 무소속 후보 모두가 시민여론조사에 의한 경선에 참여해 무소속 시민후보로 단일화를 이뤄 오만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최근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깜짝쇼가 유권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지난 19일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합 공식선언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지원의사를 피력한 김대곤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김광삼 변호사 등 민주당 전주 완산과 덕진 전 예비후보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김 후보는 "경선 당일 '한나라당에 맞서 민주당을 위해 몸과 마음을 불사르겠다'고 목소리 높였던 그들이 상황이 변하자 손바닥 뒤집듯 신의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신건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한광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가 한 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하자 투표일을 13일 남겨놓고 무소속 후보에 등록했다"며 비난의 대상에 올렸다.

 

또 김형욱 후보에 대해서도 "얼마전 전까지 민주당 정세균 대표 특보라고 소개했던 사람이 이제는 정동영이 전북정치의 중심이라고 처지를 바꾸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한 지난 20일 무소속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합 지원에 나선 오홍근 전 무소속 후보와 관련 "'전주가 정동영의 사유물이냐'고 비난했던 사람이 신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정치인의 말 바꾸기와 처신 바꾸기 수준을 넘는 넘어섰다"고 전주 완산갑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대식#4.29재보선#전주완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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