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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를 문화체육 중심도시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계룡시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이 26일 열렸다.
 계룡시를 문화체육 중심도시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계룡시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이 26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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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민의 여가 선용과 체육꿈나무 육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계룡시 다목적체육관이 26일 기공식을 갖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인 이날 행사장에는 모래가 흩날릴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어서인지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내외귀빈과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계룡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 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내외빈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내외빈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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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 충남도의원들과 계룡시의원은 물론이거니와 김영갑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그동안 문화, 체육인프라에 목말라 있던 많은 계룡시민들도 자리에 참석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초 원래 다목적체육관 부지인 이곳에서 기공식을 가지려 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바로 인접해있는 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원래 다목적체육관 부지인 이곳에서 기공식을 가지려 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바로 인접해있는 곳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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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다목적체육관 부지에서 실시하려 했으나 각종 중장비와 이미 토목공사를 진행해 고르지 못한 부지 상태로 인해 바로 인접한 체육단지 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수진 계룡시 체육담당의 사회로 경과보고와 시공사인 우신건설 관계자의 인사말, 귀빈들의 축사, 기공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번듯한 체육시설 하나 없어 그동안 대회 유치에 많은 애를 먹었던 계룡시는 이번 다목적체육관 기공식을 발판으로 삼아 계룡시 체육의 백년 근간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특히 학교 체육관을 빌려 각종 대회를 유치했던 생활체육 관계자와 생활체육인들은 생활체육 육성과 대회유치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게 돼 오랜 숙원을 풀게 되었다.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백하영 계룡시 문화공보과장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백하영 계룡시 문화공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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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영 계룡시 문화공보과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다목적체육관은 계룡시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계룡8경과 강인한 군의 이미지를 8개의 기둥으로 형상화하여 시민의 복지와 계룡시의 안녕 그리고 번영을 상징했고,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차질 없는 완벽한 사업 시행으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시설이 되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완공되면 계룡시가 각종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문화체육의 중심도시 계룡'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완공되면 계룡시가 각종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문화체육의 중심도시 계룡'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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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최홍묵 계룡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목적체육관은 2003년 시 승격 이후 열악한 체육환경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계룡시 체육의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는 우리 시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한 삶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꿈나무 학교체육은 물론 전문체육인 육성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시장은 또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인적·물적 인프라와 지리적 이점들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전국규모 체육대회의 적극 유치 의지도 밝히면서 '작지만 강한, 문화·체육의 중심도시 계룡'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기공식에 쓰일 삽. 황금색이다.
 기공식에 쓰일 삽. 황금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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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삽을 뜨기 전 포즈를 잡고 있다. 저 옆쪽에 보이는 크레인이 있는 곳이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설 부지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삽을 뜨기 전 포즈를 잡고 있다. 저 옆쪽에 보이는 크레인이 있는 곳이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설 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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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축사에 나선 김학영 계룡시의장도 "계룡시는 체육 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해 오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었는데 오늘 전천후 경기를 비롯한 다목적 용도의 체육관을 건립하는 첫 삽질을 시작하게 되어 다행스럽고, 도민체전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관련한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봄날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의 기공식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내년 10월에 준공될 다목적체육관이 문화·체육 인프라에 목말라했던 계룡시민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계룡시가 문화·체육의 중심도시로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계룡시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계룡시 다목적체육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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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계룡시의 종합문화체육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계룡시 다목적체육관'은 총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계룡시 유동리 일원 연면적 5,968㎡의 부지에 1600여석의 관람석을 구비하고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1층에는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나 연습장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펜싱선수단의 안식처가 될 펜싱경기장과 다목적실, 기계실, 전기실 등이 설치되고 지상1층에는 800㎡의 핸드볼장 규격으로 농구 등 모든 실내 운동이 가능한 경기장과 사무실, 선수대기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계룡시, #다목적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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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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