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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해안가로 떠밀려 온 식물성 기름인 팜유
 충남 태안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해안가로 떠밀려 온 식물성 기름인 팜유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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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주민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주민들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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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 : 12일 오후 5시]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태안해경이 사고경위를 파악한 결과, 8800톤급 마샬군도 선박 S00호(케미컬 선박)가 태안 학암포 앞 바다 8마일 해상에서 불법으로 기름을 배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경, 태안군 학암포 해안에 미상의 백색 물질이 떠밀려 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해변에 쌀알에서 손바닥 크기의 백색 알갱이가 퍼져 있었던 것. 해경은 이를 식물성 기름오염물질로 추정하고 해양오염방제요원 및 수사요원을 배치해 최근 4일간 관내 통항 케미컬 선박 13척을 확인, S00호를 검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안해경은 S00호는 말레이시아 라하드 다투항에서 식물성 팜유 7700톤을 적재하고 출항해 평택항에 입항, 전량 양하 후 다른 화물을 적재하기 위해 탱크 세정작업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현재 대산항 묘박지에 입항 대기중이던 S00호 선장을 검거해 조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안해경은 태안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지역주민을 동원해 오염물질 방제작업을 요청, 12일 오전 8시부터 수거작업에 나서 학암포, 구례포, 신두리 일대에서 오염물질 700kg을 수거했다.

또한, 추가 오염지역 확인을 위해 학암포~만리포 일대를 순찰하며 해상에 오염물질이 남아있는지 확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1신 : 12일 오후 3시 30분]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식물성 기름인 팜유가 해변에 하얗게 떠밀려 와 있다.
▲ 또 기름유출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재발한 가운데 식물성 기름인 팜유가 해변에 하얗게 떠밀려 와 있다.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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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또다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해 태안해경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경 주민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얀색 물질이 해안가에 유입됐다고 신고했다"며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식물성 기름인 '팜유'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해안가가 오염된 곳은 태안군 학암포, 구례포, 신두리 일대이며, 정확한 유출 경위를 위해 현재 조사중이며, 곧 사고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학암포분소 직원과 지역주민들은 해변에 밀려온 오염물질을 수거 중에 있다.


태그:#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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