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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합니다. 대안을 이야기합니다.” “시민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대통령을 신임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생파탄’과 ‘민주후퇴’ 정책을 규탄하고, 민생대책·민주회복을 촉구하고 나선다. 전국 곳곳에서 오는 25일 전후해 시국회의와 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용산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MB악법 저지를 위한 부산시국회의’는 오는 25일 저녁 7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이명박 취임 1주년 부산시민 심판대회”를 연다. 시민들이 거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신임’·‘불신임’하는지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벌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부산시국회의는 21일 오후 5시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행사를 연다. 이 단체는 지난 14일부터 서면 지하철 역 등에서 선전전을 벌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패러디해 소머리 모양을 쓰고 ‘MB 원망소리’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기도 했으며,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더 이상 이명박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수 없습니다”고 쓴 펼침막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200여 단체로 구성되어 경남지역 최대 시민사회연대단체인 민생민주경남회의(공동운영위원장 전점석·김천욱·이경희)와 민주당·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시국회의와 촛불문화제를 연다.

 

전점석 창원YMCA 사무총장과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경희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민주당·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각 사무처장들은 20일 민주당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이명박정권 취임 1년에 즈음한 공동행동 진행’을 결정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1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민생·민주 회복과 이명박정부 규탄을 위한 경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 각계인사 비상시국회의”를 연다.

 

이들은 “이명박정부 1년, 현 시국을 비상시국이라고 동의하는 경남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 각계인사들이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한다”면서 “이명박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하여 지난 1년을 평가하며 민생파탄과 민주후퇴 정책 규탄과 민생대책과 민주회복을 촉구하고, 현안문제인 MB악법 강행처리를 반대하고 용산참사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국회의는 점점석 민생민주경남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정당 대표와 종교계, 교육계, 언론계, 여성계, 노동계, 법조계, 시민사회 등에서 참여해 논의한 뒤 시국선언문을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25일 저녁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민생민주 실종1년 이명박정권 심판 경남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들은 이날 촛불문화제를 통해 “민생파탄 민주파괴 이명박 정부 1년 심판”과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수사결과 규탄, 대통령 공개사과, 책임자 처벌”, “반민주, 반서민 MB악법 강행처리 반대와 정부와 여당 규탄”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시국회의#취임1년#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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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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