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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총 면적의 35%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의 해상국립공원으로 섬과 바다, 그리고 사람이 한데 조화를 이루며 꿈을 키워가는 우리 모두의 보금자리이다.

 다른 산악형 국립공원과 달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많은 유·무인도서가 점점이 산재되어 있어 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넓은 면적의 공원관리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어지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해상공원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중심의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주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공원 자원보호단을 배치·운영함으로써 공원내 지역주민과의 관계개선 및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계도, 홍보 및 국립공원에 대한 홍보 등을 실시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실현해 나가고자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국립공원지킴이’사업은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하여 국립공원의 자연자원보호 및 탐방관리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진 탐방문화를 정착해 나가기 위해 도서지역에 국립공원지킴이를 배치하여 공원 내에서 거점지역 및 안전사고 위험지역 순찰, 자연자원 유출 감시, 산불감시, 공원정화활동, 탐방객 안내·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주민 참여형 공원관리제도의 새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공원 내 불법ㆍ무질서 행위는 비슷한 유형의 사례들이 반복하여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수욕장 및 해안가의 갯돌 밀반출 행위, 도서지역 인근 야산에서의 야생식물 채취행위, 공원 내 무단 불법시설물 설치행위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공원 내 불법ㆍ무질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계절별로 일정기간을 정해 단속대상을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사전에 홍보한 후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사전예고집중단속제도 시행과 함께 탐방객 거점지역 근무강화를 통해 공원 내 금지행위 계도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국립공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도모하고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여러 경로를 통해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국립공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자연자원, 청정해역을 보유한 다도해를 아끼고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 아닐 수 없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이기주의적 사고는 버리고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다음세대에게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지켜 나갈 때 우리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그리고 그 안의 우리는 조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내사랑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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