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되는 1일 오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구세군 대한본영 주최로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와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를 모시고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은 지난해 보내주신 국민여러분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비록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격는 시기이지만, 온정의 손길은 이어질것을 기대하며 목표금액을 32억으로 책정했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비록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다 같이 극복하자는 부탁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종식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가 처음으로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넣음으로 전국 75개지역에서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였고, 올해 자선냄비는 12월 24일까지 23일간 거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