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소신과 정도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성적을 이룩"한 공로로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일보>와 한국전문기자클럽이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세계언론인재단이 후원하는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신과 정도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성적 이룩"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에 수상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광화 경찰청 대변인(왼쪽)이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에게서 상을 받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에 수상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광화 경찰청 대변인(왼쪽)이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에게서 상을 받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이 자리에서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어청수 경찰청장이 "소신과 정도를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 성적을 이룩하였다"며 "국민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룩하였기에 이 상을 드린다"며 시상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시상식장엔 참석하지 않았다. 최광화 경찰청 대변인이 대리 수상했다. 사회자는 어청수 경찰청자의 불참에 대해 "국회 업무 관계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청수 경찰청장 외에도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엔 남유진 구미시청 시장 등 26명이 뽑혔다. 26명 가운데 경찰청장이 1명, 자치단체장이 18명이다.

<한국일보>와 '한국전문기자클럽'은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에 대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통하여 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존경받는 CEO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라며, "기업, 기관, CEO를 대상으로 응모신청을 받았으며 엄정 심사끝에 최종 26개 부문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실 전 국회의원은 "이번 행사엔 대상보다 더 많은 70군데가 넘은 자치단체와 기업에서 응모해줬다"고 밝혔다.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시상자들을 일컬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한민국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최고의 CEO들"이라며 "모든 기업들에 귀감이 되고자 이 행사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실 전 국회의원은 "제가 경영 파트에선 심사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모든 게 경영"이라며, "국정에 참여한 경험과 특히 언론에서 일했던 경험을 사서 이 역할을 해달라 해서 맡았다"고 밝혔다.

또 "주최를 한 <한국일보>는 제 사회생활의 첫 자리로, 기자로 제가 출발했던 곳"이라며, "<한국일보>와의 인연으로 이 자리를 맡게 됐다"고 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를 밝혔다.

"치안 유지 위해 더욱 잘 해주십사 그런 당부의 뜻"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시상식 앞에서 참여연대 회원이 '촛불탄압 어청수 위대한 CEO 대상 수상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시상식 앞에서 참여연대 회원이 '촛불탄압 어청수 위대한 CEO 대상 수상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뒤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또 박실 전 국회의원은 CEO 시상식에 자치단체장이 대다수인 점을 의식한 듯 "특히 자치단체분들이 많은데 확실히 국가 경영도 그렇지만 자치단체는 특히 경영 마인드"라며, "주어진 재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분해서 지역민들 의사를 반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가에 초점을 둬서 자치단체 일선에서 뜨고 있는 CEO 그런 분들을 많이 선정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청렴도, 특히 공공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사회적 책임 이행 이런 것에 주안점을 둔 걸로 알고 있고 그런 토론을 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어청수 경찰청장의 수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실 전 국회의원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취지에서 시상을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치안 유지 위해 더욱 잘 해주십사 그런 격려와 당부의 뜻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국일보>와 함께 이 행사를 주최한 '한국전문기자클럽'은 한국일보 공채 26기 출신인 성락서씨가 회장으로 있는 단체다. 올 7월 만들어졌다. 상임고문인 임덕규씨는 <신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현재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이다.

시상자는 26명으로 어청수 경찰청장(행정기관부문), 남유진 구미시청 시장(글로벌경영부문), 정종득 목포시청 시장(신뢰경영부문), 김충용 종로구청 구청장(문화행정부문), 이호조 성동구청 구청장(선진복지경영부문), 남무교 연수구청 구청장(지식경영부문), 곽대훈 달서구청 구청장(시민중심경영부문), 김선교 양평군청 군수(친환경경영부문), 나소열 서천군청 군수(생태환경부문), 김지현 (주) 하이트맥주 대표이사(제조부문), 리처드웨커 한국외환은행 행장(은행부문), 구영배 G마켓 대표이사(온라인쇼핑부문),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정보통신서비스부문), 박종기 태백시청 시장(레저스포츠경영부문), 홍사립 동대문구청 구청장(미래경영부문), 김형렬 수성구청 구청장(청렴경영부문), 이종건 홍성군청 군수(창조경영부문), 한용택 옥천군청 군수(가치경영부문), 김승래 (주)성일자원 대표이사(환경자원부문), 김한겸 거제시청 시장(창의행정부문), 서찬교 성북구청 구청장(웰빙사회경영부문), 전갑길 광산구청 구청장(열린경영부문), 김무환 부여군청 군수(책임경영부문), 유영훈 진천군청 군수(정도경영부문), 홍성주 전북은행 행장(금융혁신부문), 김종희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사장(공공혁신부문)이다.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에 수상한 트로피.
 어청수 경찰청장이 <한국일보>가 주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행정기관부문 대상에 수상한 트로피.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최근 주요 기사]
☞ 오송회 피해자 조성용 "국보법이 내게 가한 고통은 신분제"
☞ MB는 주식장사, <조선> <중앙>은 집장사?
☞ "왜 다시 회사를?" "돈, 돈이 떨어져서요..."
☞ [학생인권법] 문제는 복장과 머리모양이 아닙니다
☞ [블로그] 서울 경기 땅 팔면 캐나다 사고도 남는다
☞ [엄지뉴스] 그 식당에 가면 나머지공부 하나요?
☞ [E노트] 한은, 미국서 40억달러 반입... 외환 바닥났나


태그:#어청수, #한국일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