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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어린이 병원.
 양산 어린이 병원.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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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어린이병원이 전국 최초로 경남 양산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 안에 지하 2층, 지상 9층 150병상 규모의 '독립된 맞춤형 어린이 병원'을 건립하고, 3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병원은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이 병원 건립에는 국·도비 475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경남도는 '독립된 맞춤형 어린이 병원'은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소아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진료 인력간 원활한 교류를 통해 치료 효과가 향상 될 뿐 아니라 보다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어린이 병원은 일반병상 150병상으로, 인큐베이트 병상, 특수병상 등을 운영한다. 소아청소년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방사선종양학과 등 13개 진료부를 둔다. 소아심장센터와 17개 클리닉 부분도 둔다.

병원 안에 각종 소아암과 백혈병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일반 입원 어린이 환자를 위한 어린이 학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교육청으로 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층과 8층에는 조경시설과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1층 현관과 지하 강당에는 연극, 영화감상 등을 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둔다. 병동이 있는 6, 7, 8층에는 자연 채광이 가능 한 놀이공간을 마련하여 입원 환자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어린이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보호자 숙식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별도 숙소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이 어린이병원은 수도권과 달리어린이 전문병원이 전무한 경남, 부산, 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지역의 의료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안에 들어선 어린이 병원이 3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 준비에 들어간다.
 양산부산대병원 안에 들어선 어린이 병원이 3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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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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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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