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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통 바로 옆에 김밥말이용 반찬이 있습니다. 문제는 손님들이 김밥 써는 하얀 도마 위에 돈을 놓고 거슬러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손에는 지폐를, 다른 한손에 동전을 들고 있습니다. 도마에 올려 놓은 돈을 집어 거슬러 주는 과정입니다. 매우 비위생적입니다.
돈통 바로 옆에 김밥말이용 반찬이 있습니다. 문제는 손님들이 김밥 써는 하얀 도마 위에 돈을 놓고 거슬러 받는다는 것입니다. 한손에는 지폐를, 다른 한손에 동전을 들고 있습니다. 도마에 올려 놓은 돈을 집어 거슬러 주는 과정입니다. 매우 비위생적입니다. ⓒ 윤태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분식집입니다. 종종 가는 곳이죠.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2년 동안 지켜보고 있는데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김밥 마는 일과 계산하는 문제인데요.

깁밥 마는 곳 옆에 돈통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도마 한켠에 돈통이 놓여있는데요. 아주머니께서 김밥을 말면서 동시에 돈을 받습니다. 물론 비닐장갑을 끼고 김밥을 말고 썰지요. 식사비 받을 때는 장갑을 벗고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밥을 말고 써는 도마 위에 지폐나 동전이 놓여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이 아주머니는 김밥 때문에 늘 바쁘다보니 손님들이 도마 위에 돈을 올려놓고 김밥 아주머니는 김밥을 마저 쓸거나 말고 나서 거스름돈을 주기 때문입니다.

거스름돈을 내주기 위한 대기장소가 바로 김밥 말고 써는 힌색 도마입니다. 결코 위생적이지 못한 상황이죠. 뉴스보도 보면 종종 김밥 먹고 배탈나는 경우가 있지요. 식중독이지요.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이 이런 과정에서 배탈이 나는 경우지요.

아무리 바쁜 점심시간이라고 해도 이런 문제는 개선해야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계산원을 따로 둘 여유도 없는 상황이니, 도마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돈을 놓아둘 선반 같은 것을 마련하거나 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말이죠.

덧붙이는 글 | 티스토리 블로그에 송고했습니다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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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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